문화 & 스포츠

국민의 건강은 곧 나라 경제의 건강이다.

공학못남 2024. 10. 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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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생활체육 정책은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생활체육과 레저활동은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웰빙' 개념의 부각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여가시간이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생활체육과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사회 전반의 문화적 변화를 이끌었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의 중요한 수단으로 생활체육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건강에도 큰 기여를 하였으며, 대인관계 개선과 사회적 유대감 강화에도 기여하였다.

 

 

스포츠여가 격차와 행복권 보장 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었다. 도시 규모와 계층에 따라 스포츠여가 활동 참여 기회에 격차가 존재하며, 특히 농산어촌 지역과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 운동서비스, 소규모 시설 확충,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의 방안이 마련되었다. 예를 들어, 스포츠여가 활동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들을 위해 소규모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방문 운동서비스를 제공하여 참여 기회를 늘리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도시 규모에 따른 여가 격차도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었다. 대도시의 여가생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읍면지역의 만족도는 낮았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주요한 여가 불만족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읍면지역에서는 여가동반자 부재와 여가시설 부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다. 모든 도시규모에서 '시간 부족'이 여가생활 불만족의 주요 이유였으며, 대도시와 읍면지역 간의 행복 수준에도 차이가 있었다. 여가생활 만족도, 문화예술관람률, 문화여가행복지수 등에서 대도시가 읍면지역보다 높았으며,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간 균형 발전이 필요하였다.

 

격차 감소를 위한 노력으로는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설 및 서비스 개선,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 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농산어촌 배후지역에 소규모 수영장을 제공하거나, 찾아가는 운동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스포츠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또한, 여가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특성에 맞게 배치함으로써 스포츠여가 활동의 질을 높이고자 하였다.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되었다. 대도시에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체육시설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스포츠 교육이 도입되고, 중소도시에서는 폐교를 활용한 거점형 스포츠센터와 건강센터가 조성되었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놀이 중심의 체육시설 버스와 건강체력평가 버스를 운영하여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모든 계층과 지역의 주민들이 평등하게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정책적 목표가 구체적으로 구현된 사례를 일반화하여 설명하면....

 

첫 번째 사례는 **농산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체육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생활체육 활동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예를 들어, 충청북도와 같은 지역에서는 이동식 체육차량을 통해 농촌의 고령자와 저소득 가정 주민들에게 체육 지도사들이 방문하여 직접 운동을 지도하고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체육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집 근처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 번째 사례로는 폐교를 활용한 지역 체육시설의 조성이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도시 및 농촌 지역의 폐교를 스포츠 센터로 전환하는 사례가 있다. 예를 들어, 전라남도 순천시에서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다목적 체육관으로 전환하였고,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체육시설을 제공하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 번째 사례는 제주도의 높은 스포츠여가 활동 참여율을 기반으로 한 사례이다. 제주도는 높은 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는 '해변 마라톤 대회'나 '자전거 투어' 같은 대중적인 레저 활동을 활성화하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생활체육의 좋은 사례로서, 여가와 운동이 결합된 형태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네 번째 사례로는 서울시에서 진행된 "스포츠 복지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시는 고령자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생활체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개방하고, 해당 주민들에게 운동용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의 노인들을 위한 요가, 태극권 등 저강도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가문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스포츠 교육"도 눈여겨볼 사례이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포츠 교육이 도입되어 비대면으로 다양한 운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메타버스 기반 프로그램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특히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여가생활이 자리 잡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육 활동이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생활체육 정책은 지역과 계층의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오고 있다. 찾아가는 체육 서비스, 폐교 활용 체육시설, 관광과 연계된 레저 활동,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스포츠 교육 등은 각 지역의 특성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사례들이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이러한 웰빙 중심의 스포츠복지는 국민의 삶의 질을 개인적으로 높여주는데 그 효과가 그치지 않는다. 건강하다는 것은 약국이나 병원을 찾는 일이 감소한다는 것이고 의료비가 가계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결국 실질 소득과 가처분 소득의 향상을 가져 온다 그만큼 다른 영역에 소비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는 국가 산업 및 경제에 도움을 준다. 특히나 건강하고 교육 잘 받은 전문성있는 양질의 노동력과 인적자원 확보라는 측면에서 스포츠(생활체육)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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