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돌아보기 ep.00: 도심 속 강변의 조용한 휴식, 하카타역 말고 여기!!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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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로 일요일 > 월요일 1빅2일의 36시간 일정으로 빠르게 다녀오는 맛집 돌기 일정에 첫시작은 어쨌거나 괜찮은 숙소를 찾는 일이다. 아내가 먼저 직접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잠깐 머물렀는데 '품질 대비 가격이 좋은 숙소로 괜찮다" 라고해서 결정된 숙소이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우리 부부와 아내의 후배 부부가 함께해 총 4명이 함께하였다. 아무래도 그러면 돌아다니기에 이동 동선이나 교통이 편하고 깨끗하고 나름 정숙한 숙소를 찾고 싶어지는데... 아무래도 후쿠오카 여행이라하면 보통 하카타역 근처에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은 찾게 된다. 하카타역 근처의 호텔은 3~4성급이라 해도 객실 규모도 있고 깨끗하다. 저렴하기까지한 장점도 있어서 예약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객실 내부가 좁고 그래도 역시 오래된 느낌이 있다.
그와중에 이번에 숙박하기로한 곳은 하카타역에서 2km 떨어진 하카타강 수변에 자리잡고 있고 큰 대로와 강을 전망으로 두고 있어 여행온 기분을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즐길수 있다. 거기에 복도에 나와 윈도우 밖으로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이 지나는 바다가 멀리보이는 풍경도 가지고 있다.
공항에서 빠져나와 미카사강을 왼쪽에 두고 고가대로 밑을 따라 10~15분 정도 달리면 도심을 가로질러 그 유명한 "이치란 라멘 본사 총본점" 가까이의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Fukuoka Nakasu) 호텔에 도착한다. 때마침 일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상쾌한 여행의 시작은 아니었으나 위치가 강 바로 옆이어서 분위기는 좋겠구나 싶었다. 시기에 따라 또는 예약 플랫폼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2인 기준 1박 15~20만원 사이에 예약이 가능하고 손님이 아주 많은 시기에 30만원 대가 된다.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Fukuoka Nakasu) · 5 Chome-6-20 Nakasu, Hakata Ward, Fu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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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인테리어 컬러톤은... 프리미엄스럽게 보이고 싶은지 어두운 블랙 컬러의 스틸, 그레이톤의 돌, 월넛 나무 톤으로 치장되어 있다. 호텔입구는 깔끔하고 각이 딱 잡힌 도심 호텔의 뻔한 모습이지만 넓고 시원하게 강쪽으로 공간이 살아 있다. 로비는 2층인데 좁고 이동이 조금 불편한데 식당이 엘레베이터에서 오른쪽, 리셉션이 왼쪽이다.
객실을 배정받고 올라갔는데, 13층이어서 나름 전망도 좋다. 비가 안왔으면 더 좋을 뻔 했다.
객실 밖 복도는 어두운 조명에 다크 그레이 톤으로 진중한 인테리어이고 객실 안쪽은 나무 무늬목 인테리어의 따뜻한 느김의 킹베드 룸이었다. 가격에 비해 매우 깨끗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5성급에 온 착각이 잠시 들정도였다.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일본의 낮은 다다미방을 모티브로 한 느낌이다. 침대 머리맡의 공간이 살아있어 그렇게 느껴졌다. 일반적인 2인 이용가능 원사이즈 객실인데 낮고 넓게 가구를 배치해 실제 공간은 사용감이 넓은 방으로 착각이 든다. 테이블과 객실 냉장고 공간이 특히 기본 객실치고는 넓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샤워실을 박스형 모듈을 사용해 최소하면서 공간감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객실에서 사용할 일회용품은 2층 로비에서 미리 무료로 챙겨 오면 된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흔히 유행하는 조립식 부스 형태로 작은 공간에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청결과 위생 유지 상태가 매우 좋은 호텔이었다. 그렇타고 캡슐 형태라는 것은 아니고.... 소재를 부스타입 샤워실에 주로 쓰이는 플라스틱 합성 소재를 써서 인테리어의 비용과 규모를 절감하는 대시 컬러감과 공간 구성을 잘해 실제로 이용하는데에는 보이는 크기보다 넓게 느껴지는 구조이다. 역시나 블랙, 그레이, 나무무늬를 잘 이용해 전반적인 톤이 샤워실도 고릅스럽다.
아~ 그리고 호텔내에 공동 대욕장이 있어 손님들이 지친몸을 이끌고 가는 사우나가 있다. 일정이 바빠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많은 손님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호텔은
예약을 할때 가능하면 리버뷰를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비오는 밤에 운치가 나쁘지 않았다.
근처에 산책하기 좋은 반경 1km 이내에 강변을 따라 걸으면 호텔 반대편엔 바로 나카강변이 있다. 여기에 '텐진중앙공원'과 '나카강 여객선 터미널,' 구 후쿠오카 공화당 귀빈관 건물(근대양식), 빵맛이 제대로인 '빵 스톡 텐진점' , 한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돈키호테 나카스 지점도 있고 이치란 라멘 총본점도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하카타역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나 맛집 모두 반경 3km를 벗어나지 않는다. 충분히 일정과 동선을 결정하면 모두 걸어서 가능하다.
그럼에도 도심속의 조용한 강변의 호텔 너무 좋지 아니한가?
여기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Fukuoka Nakasu) 호텔은 하카타역 근처의 복잡한 호텔 지역을 벗어나고 싶으나 도심 여행을 반드시 해야하는 2명 이상의 그룹여행객에서 추천하고 싶다. 홀로 여행에는 비용이 조금 아깝다.
다만 친구들과 강변을 보며 수다도 떨고 싶고 산책과 요즘 유행에 맞추어 아침에 도심 조깅도 넓은 대로의 인도에서 강변 따라 한번 해보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 실제로 아침에 강변따라 가벼운 러닝을 2.5km정도를 돌았는데 러닝하는 사람들을 5~6명 마주쳤다.
하카타 강은 폭이 좁은 강인데 더로얄파크 캔버스 나스카 호텔 바로 건너편에 하카타 리버레인 쇼핑몰 건물 1층에 강변을 따라 식당과 카페, 맥주바 등이 있어 호텔 앞에서 간단히 식음료를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다.
멀리 하카타항 타워도 보인다
일본 〒810-0801 Fukuoka, Hakata Ward, Nakasu, 5 Chome−6−20
+81 92-291-1188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Fukuoka Nakasu) · 5 Chome-6-20 Nakasu, Hakata Ward, Fu
4.4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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