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한 러닝, 근데 이렇게 러닝 대유행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음을 .... 이 대유행이 시작된 배경을 살피면 분명히 목적은 다르지만 러닝 대유행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관심을 좀더 전문적으로 가지게된 러닝화, 그리고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본 이녀석의 특징
나이키 줌 플라이 6 '엘리우드 킵초게'
러닝화를 이해하려면 당연히 기본 정보와 지식은 있어야겠기에 러닝화의 구조를 알고가자.
러닝화(운동화) 구조 명칭
- 어퍼 (Upper): 신발 윗부분, 발을 감싸는 역할, 통기성과 유연성을 제공 (메쉬, 가죽, 합성섬유 등 사용)
- 토박스 (Toe Box): 발가락 공간, 넉넉한 공간 제공으로 피로감 감소
- 힐 카운터 (Heel Counter): 발 뒤꿈치 감싸 안정성 제공, 발 흔들림 방지 및 힐 슬립 방지
- 텅 (Tongue): 신발끈 아래 위치, 발등 보호 및 압박 감소
- 아웃솔 (Outsole): 신발 바닥, 지면과 닿는 부위, 고무 소재로 내구성 및 접지력 강화
- 미드솔 (Midsole): 아웃솔과 인솔 사이 중간 층, 쿠셔닝 역할 및 충격 흡수 (EVA, 폴리우레탄 등 사용)
- 인솔 (Insole): 발바닥과 맞닿는 부위, 편안한 지지 제공, 깔창으로 탈부착 가능
- 라이닝 (Lining): 신발 내부 부드러운 소재, 발을 감싸 착용감 향상, 발목 및 뒤꿈치 보호
2024년 7월 23일 부터 현재 103일째(유효 러닝 일수 80일, 평균 12.5km/일)간 달린 총거리 1,008km 러닝화 3개 터지고 버리고 현재 2개 보유
프로스펙스 하이퍼 러쉬 2 pairs Disposal
나이키 인피니티 런4 1pair Disposal
나이키 인빈서블3 1pair Currently in use
나이키 줌플라이6 1pair Currently in use
나이키 줌 플라이 6 '엘리우드 킵초게' 의 특징과 착화감
나이키에서 밝히는 마켓포인트는 "줌 플라이 6는 러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합니다. 줌 플라이 5보다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난 줌X 폼이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탁월한 에너지 반환력을 제공하고, 탄소 섬유 플레이트가 결승선까지 추진력을 더해줍니다." 라고 쓰여있다. 이것을 고려하고 기본 착화감과 러닝 중에 느껴지 착화감을 설명하면 .....
기본 착화감
- 발 중간의 아치 부터 뒷꿈치까치의 부위가 발 앞꿈치 보다 현저히 가늘고 좁은 사람에게만 맞는 핏감
- 엄지발가락 위치의 토우박스가 깊고 아치 부분의 미드박스보다 넓어 앞꿈치 볼이 동그랗거나 도톰한 발형태에 좋은 모양
- 하지만 발등이 전체적으로 얇은 발모양에 적합해하게 느껴짐
- 상대적으로 발가락이 긴 발모양의 러너도 적합
- 발 미드의 아치와 뒷꿈치의 넓이가 동일하게 좁은 발모양이 좀더 편안한 착화가 가능
- 메쉬 소재여서 갑피가 얇을 거라 생각하게되지만 어퍼 안쪽과 텅의 두게감이 다소 있음(착화의 타이트함이 생기는 이유 일듯)
- 뒷꿈치나 아치부분이 두껍고 통통한 발모양 도는 아켈레스건 주위에 모양이 움푹 들어가지 않고 두툼하게 동그란 발오양은 다소 불편할 확률이 높음
- 바닥 솔이 와이드형태가 아니어서 사용자의 발모양과 일체감이 중요한 러닝화
- 어퍼의 메쉬는 매우 가겹고 편안함
- 텅의 밀착감이 좋아서 끈을 단단하게 묶지 않아도 발등을 잡아주는 고정력이 좋음
- 뒷 꿈치힐카운터의 깊이는 중간 정도임 힐탭과 라이너가 부드러워 참용감이 좋음
- 내구성의 우려는 있으나
- 도로에서의 접지력이 매우 좋음
- 솔이 전반적으로 높아보이는 디자인이지만
- 실제 착화하면 높다는 느낌이 심하지 않음
러닝 중의 착화감
-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이기 때문에
- 기본적으로 반발력이 좋음
- 워킹에는 절대 권하지 않음
- 뒷꿈치가 지면에 닫는 순간부터 빠르게 반발력이 생기므로 걷는 속도에서는 앞꿈치가 지면에 닫기전에 발이 튕겨짐
- 즉 워킹에서는 불안정성이 높아서 무릎이나 고관절에 무리를 줄수 있음
- 최소 1km를 6분 이내 또는 그 이하로 달리는 러닝에서만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
- 아웃솔이 인솔 전체 길이보다 짧은 디자인이어서 빠른 경보로 속도를 높인다하여도 역시나 걷기에 부적합으로 느껴짐
- 완전히 이 러닝화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잘 이용하고자 한다면 오직 러닝용
- 오르막에서는 앞꿈치에 최대 중심이 이동할 때 뒤꿈치의 풀레이가 보조하면서 가볍게 오르기가 가능
- 내리막에서는 전체 솔이 뒤꿈치부터 강하게 눌려서 카본 플레이트 불필요한 반발력은 자연스럽게 억제되는 느낌
- 달릴때 양쪽 발 바깥 쪽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사람도 좋을 듯
- 밑창 바깥쪽이 매우 탄탄해서 커브 돌때 발바닥과 체중 이동을 잘 잡아줌
- 러닝 시 거리 기준 평균 6km 이상을 지속적으로 달리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사이에 거리기준 10km 또는 그이상의 러닝을 즐기는 러너에게 적합
* 최근 유행하는 러닝 환경에 비추어 기록을 중요시하는 러너에게는 최적임
분명히 초보자 러너 또는 워킹까지 고루 만족시키는 운동화는 아니다.
하지만 운동 비기너에서 점점 발전해
자신만의 러닝 리듬이 확실히 만들어질 때쯤 기록을 서서히 올리고 싶어질 때
바로 이 줌플라이6 로 넘어가면 구름탄 기분을 가지게 될 것이다.
만약에 본인의 러닝 타입이.....
** 평소 3~5km 가볍게 조깅하듯 또는 공원 산책하듯 러닝하는 경우에는 착화감 최고의 인피니티 런4 가
선택지도 매우 좋다. 그만큼 다목적으로 편하게 잘 만들어진것이 인피니티 런4 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인피니티 런4 는 진짜 양말만 신은 듯한 가벼움과 착화감이고 아웃솔 전체가 지면에 밀착해서 잘 걷고 뛰기가 모두 가능, 다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기록을 내기 위한 러닝화와 성능을 오해하면 안됨.
*** 아래 나이키 매장은 [나이키 올림픽점: 서울 강동구 성내동] 자주 들르는 곳이다. 학부때부터 용돈 모으면 간간히 다녔으니 벌써 20년은 훌쩍 넘었고, 제품 구입할때 상세히 의견 주고받는 직원도 있다. 여기 나이키 매장은 주택가와 아파트단지 주변 거주지역 중심 상권의 로드샵으로는 제품도 많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다.
나이키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 브랜드들의 매장이 이제 백화점 입점 또는 아울렛 형태로 완전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로드샵이 오히려 구경도 편하고 직원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받는 다는 점에서 매우 유쾌한 경험도 가지게된다. 다시 전국의 나이키 로드샵이 부흥하기를 바라며~~
https://kko.kakao.com/BeGhV95t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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