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브랜드, 나이키nike는 아직 현존 최강의 브랜드이다.

최근 러닝이 유행하면서 나이키가 혁신을 더이상 못하고 있다. 수익성 때문에 커뮤니케이션과 혁신을 포기했다. 등등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1990년대와 2000년~2010년대를 10~30대의 나이를 거치며 혈기 왕성한 젊음을 만끽한 70년대와 80년대생들에게 나이키는 여전히 최고의 브랜드 일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키의 역사를 간단히 편집해 보았습니다.

나이키의 역사: 혁신과 성장의 여정

나이키(Nike)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로,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작은 신발 수입 회사로 시작한 나이키는 수십 년간의 기술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 그리고 뛰어난 마케팅을 통해 오늘날의 글로벌 제국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1. 창립 시기 (1964-1971)

1) 나이키의 탄생:

필 나이트(Phil Knight)와 빌 바우어만(Bill Bowerman)이 1964년 1월 25일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500달러를 투자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들의 목표는 당시 미국 선수들에게 고품질의 신발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일본의 운동화 제조업체인 오니츠카 타이거(현 아식스)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얻어 미국에서 신발을 판매했습니다.

2) 주요 사건 및 성과:

• 1964년: 첫해에 약 8,000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나이키는 점차 판매량을 확대하며 1969년에는 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1965년: 필 나이트는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동기이자 육상 선수였던 제프 존슨(Jeff Johnson)을 고용하여 회사 관리 업무를 맡기며, 사업 확장을 준비했습니다.

 

2. 나이키 브랜드의 탄생 (1970-1979)

1970년대는 나이키 브랜드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품 혁신을 통해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1) 기술 혁신:

• 1970년: 나이키의 공동 설립자인 빌 바우어만은 와플 제조기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와플 모양의 고무 밑창(와플솔)을 개발했습니다. 이 밑창은 운동화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운동 선수가 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술적 혁신이었습니다.
• 1972년: 와플솔 기술이 적용된 ‘코르테즈(Cortez)’ 운동화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 브랜드 정체성 확립:

• 1971년: 필 나이트는 그래픽 디자인 학생 캐롤린 데이비슨(Carolyn Davidson)에게 회사 로고 디자인을 의뢰했고, 데이비슨은 35달러를 받고 유명한 ‘스우시(Swoosh)’ 로고를 디자인했습니다. 이 로고는 오늘날까지도 나이키 브랜드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 1972년: ‘나이키(Nike)’라는 브랜드 이름이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이는 그리스 신화의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이었습니다.

3) 기술 발전:

• 1979년: NASA 출신의 엔지니어 프랭크 루디(Frank Rudy)와 협력하여 개발한 ‘에어 쿠셔닝(Air Cushioning)’ 기술이 나이키의 운동화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술은 충격 흡수력을 크게 향상시켜 선수들의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3.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1980년대 이후)

1980년대는 나이키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급성장한 시기였습니다. 기술 혁신과 함께 유명 운동선수들과의 후원 계약이 나이키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주요 사건 및 성과:

• 1980년: 나이키는 상장 기업이 되었으며, 주식 시장에 처음으로 상장하면서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1982년: 나이키는 에어 쿠셔닝 기술을 최초로 농구화에 적용한 ‘에어포스 1(Air Force 1)’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특히 농구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농구화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1984년: 당시 신예였던 NBA 스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이키는 조던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며, 새로운 농구화 ‘에어 조던(Air Jordan)’을 출시했습니다.
• 1985년: ‘에어 조던 1(Air Jordan 1)’이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이는 나이키의 농구화 라인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어 조던은 조던의 경기력과 함께 큰 인기를 끌며 브랜드의 매출을 급증시켰습니다.
• 1988년: 나이키는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Just Do It”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광고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나이키의 브랜드 이미지와 연관성을 강화했습니다.

 

4. 현대 나이키: 글로벌 스포츠 제국 (1990년대 이후)

 

1990년대 이후 나이키는 스포츠 의류와 용품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 시기에 나이키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의 확장을 진행하며, 기술과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주요 혁신 및 발전:

• 나이키는 ‘에어 맥스(Air Max)’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운동화를 지속적으로 출시했으며, 이는 많은 소비자와 운동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나이키는 축구, 골프,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각 스포츠의 대표적인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 나이키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나이키의 역사는 혁신, 기술 발전, 그리고 전략적 마케팅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 나이트와 빌 바우어만이 작은 신발 수입업체로 시작한 이 회사는 와플솔, 에어 쿠셔닝 등 수많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운동화 업계를 주도하게 되었고, 마이클 조던 등 스포츠 스타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나이키는 단순한 스포츠 브랜드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현재 나이키의 성장 둔화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 디지털 기반 판매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온라인 판매에 크게 의존했으나 2024년에는 디지털 기반 매출이 10%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둘째, 재고 문제도 주요 원인입니다. 공급망 문제로 재고가 쌓여 할인 판매를 진행했으나, 이는 이익률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도 전체적인 성장 둔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