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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는 7년 만에 연회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과 캐나다의 골드스타, 비즈니스, 비즈니스 애드온 회원권 연회비가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경우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된 것이다. 이는 약 5,200만 명의 회원에게 적용되며, 회사의 수익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순이익 중 약 70%가 연회비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구조로 인해, 이번 연회비 인상으로 장기간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과거 연회비 인상 후 2~3년간 마진 확대가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2025 회계연도까지 순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코스트코의 멤버십 정책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고객 관리와 리스크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멤버십 정책은 한국의 경우 좀 다른 경우이지만 북미에서는 고객층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절도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잠재적인 수익 손실보다 잠재적인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평가된다.
반면 연회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는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2% 리워드 한도를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높이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증대시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코스트코의 연회비 인상은 주식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러닝포인트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연회비 인상이 주식뿐만 아니라 이익 측면에서도 견조한 증가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한다.
사실....
코스트코의 멤버십 정책은 고객 충성도를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전 세계 회원카드 갱신률이 90%를 상회한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는 코스트코가 제공하는 가치가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코스트코는 연회비를 통해 고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품의 마진을 극소화한다. 대신 다른 대형마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물건을 판매하려고 한다. 이러한 전략은 회원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면서도 코스트코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코스트코의 '1국가 1카드' 정책은 가맹점 수수료를 크게 낮출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다. 이는 연회비와 함께 코스트코의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회원제를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코스트코는 다른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회원들에게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특별회원 카드로 2%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연간 구매액에 따라 회원비를 무료로 해주는 등의 추가 혜택도 있다.
코스트코의 멤버십 정책은 '올 사람만 오세요'라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핵심이 있다. 이는 대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트코만의 독특한 쇼핑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결국 한국에서 코스트코는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비해 매장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강점들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주요 이유를 정리하면....
- 회원제 모델: 유료 멤버십으로 충성 고객 확보, 반복적 수익 창출.
- 대량 할인 및 품질 보장: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 품질 관리로 신뢰도 확보.
- 자체 PB 상품 및 독특한 상품 구성: Kirkland Signature 등의 자체 브랜드 및 해외 제품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
- 간소화된 매장 운영 및 낮은 가격 정책: 단순한 진열과 적은 인력으로 운영 비용 절감, 가격 경쟁력 확보.
- 우수한 해외 브랜드: 한국에서의 미국 등 해외 생활 브랜드에 대한 소비 경험 제공.
요약하자면, 코스트코는 회원제 모델을 통한 충성 고객 확보, 대량 할인을 통한 가격 경쟁력, 독특한 상품 구성과 간소화된 운영 방식으로 이마트나 홈플러스와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관련 콘텐츠: https://youtu.be/a0bgtpmZ5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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