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행정: 지역도시 개발과 생활체육

제 1장 한국에서는 도시 개발과 생활체육, 스포츠 복지를 연계 정책의 방향

1.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정부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공원, 폐교, 그린벨트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국민체육센터를 세대별로 특화된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와 혁신도시에는 축구장, 야구장, 체육관 등을 종합적으로 배치한 스포츠타운 모델을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 지원

모든 연령대의 국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각 연령대에 적합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 

3. 스포츠 복지 정책 강화

스포츠를 복지의 한 축으로 인식하여,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스포츠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체육 지도자 자격제도 개선, 체육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법령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4. 지역 특화 스포츠 도시 육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 도시를 육성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강원도 양양군은 서핑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5. 스포츠 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확대

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스포츠와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산업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00조 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도시 개발과 생활체육, 스포츠 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역 사회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제 2장 도시 개발의 규모와 유형에 따른 생활체육 정책

1. 대도시 지역

인구 밀도가 높고 다양한 연령층이 거주하는 대도시에서는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체육 시설의 확충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예를 들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도시 성장형과 도시 특화형 모델로 구분되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2. 중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

인구 밀도가 낮고 고령화가 진행되는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체육 시설이 조성된다. ‘소도시 성장형’과 ‘소도시 특화형’ 모델이 이에 해당하며, 소규모 체육관, 헬스장, 노인 건강실 등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 포함된다. 

3. 신도시 및 혁신도시

신도시와 혁신도시에서는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종합적인 스포츠타운이 조성된다. 축구장, 야구장, 체육관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한곳에 모아 주민들의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도모한다. 

4. 도시 재생 지역

노후화된 도시 지역에서는 도시 재생 사업과 연계하여 생활체육 시설이 확충된다.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체육 시설 조성,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꾀한다. 

이러한 차별화된 정책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생활체육 참여를 촉진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한국에서는 도시의 특성과 지역 발전 전략에 따라 스포츠 특화도시와 혁신도시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5. 스포츠 특화도시 사례
1) 강원도 강릉시: 강릉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서, 올림픽 유산을 활용하여 빙상 스포츠 중심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시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구축하고, 각종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사례가 있다. 다음은 두 곳의 스포츠 특화도시 사례이다.

3)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군은 활(궁도)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특화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런아처리’라는 활 체험장을 운영하여 리커브 활쏘기, 국궁 활쏘기, AR 무빙타겟 활쏘기 등 다양한 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활 축제와 같은 국제적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4) 전라북도 남원시
남원시는 국악과 함께 승마를 특화한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남원시 승마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외 승마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인과 관광객을 위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 자원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중심으로 도시를 특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6. 혁신도시 사례
1)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 혁신도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 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혁신 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도시 개발 전략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