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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놀기

후쿠오카 돌아보기 ep.04 주워담기 신공이 제대로 가능한 일본 드러그스토어

by 공학못남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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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Vlog

https://youtu.be/8-W4BSS8sD8

 
[관련 블로그]
후쿠오카 돌아보기 00. https://joey05k21.tistory.com/33
후쿠오카 돌아보기 01. https://joey05k21.tistory.com/31
후쿠오카 돌아보기 03. https://joey05k21.tistory.com/36

 
 

100엔샵, 잡화점, 드러그스토어?

 


2000년대 초반 부터 일본 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일본의 기가막힌 잡화점이다. 특히 오사카 돈톳보리의 돈키호테는 미디어, 인터넷, 여행다녀온 친구나 지인들에게 귀가 닳도록 들어온 유명한 일본 여행의 성지아닌 성지이다.

요즘은 여행을 가면 크게 네가지의 부류로 여행 유형이 나뉘는 것 같다.
1) 휴양, 2) 문화재와 풍경 감상, 3) 쇼핑, 4) 맛집 탐방
물론 이것들을 잘 섞어가며 나름의 일정을 잘 계획할 수도 있지만 결국 여행이 길어지고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요즘 MZ 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며 효율성과 감성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데 그러다보니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은 가성비 추구형의 맛집과 쇼핑이다.

물론 한국에도 있는 음식 메뉴이고, 볼꺼리 살꺼리인 것들이다.  그러나 일본이 좀더 싸고 일본 특유의 감성이 살아 있는 것을 재미삼아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여행과동시에 소비하는 것이다.

1시간 전에 “저스트밋” 이라는 다이묘 지역의 야끼니꾸 집에서 신나게 배를 불리고 우산을 받쳐들고 후쿠오카의 골목길의 빗속 아스라한 어둠과 상점들의 불빛에 젖어들며 숙소로 향하는데… 돈키호테는 아닌데 드러그스토어가 보인다. 익히 요즘 일본 잡화점 스타일 아는 일행들이 돈키호테 따로 갈 시간이 없으니 여기 그냥 들어가자고 한다.

약 판다고 써있고 면세도 떡하니 써있다. 10만엔 13% 30만엔 15%, 50만엔 17% 할인 

이름도 몰랐던 드러그스토어 1층 매장 분위기는 “어라 이건…. 다이소 인데?”
 
이곳의 이름은

다이코쿠 드러그 스토어

(영어권 국가에서는 드러그 스토어는 일상 생활 잡화와 의약품을 파는 곳을 통칭)

 

 

문구 잡화류, 일본 여행 기념품과, 간단한 유명 선물용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냥 한바퀴 빙 둘러보고 아 그냥 역시나 잡화점 느낌 ~~ ^^ 그러나 당연히 이곳이 우리에 목표는 아니다. 일본은 독특하고 쓸모있는 생활잡화류와 상비의약품이 가성비가 매우 좋다. 2층으로 올라간다~~!!
뻔하다 마케팅적으로 이런 시내의 잡화점이나 드러그스토어의 매출 올려주는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이고 한국 관광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것은 생활잡화와 의약품이다. 그래서 매출이 덜나는 문구 잡화는 1층에 자리해 한번 빙빙 돌아 얻어걸려 판매되길 기다리고 이후 진짜 목표를 찾아 2층으로 올라오게 만든다. 계산대의 숫자만 봐도 그렇다. 1층엔 1대, 2층엔 8대 ㅋㅋ

우선 모두 일본어로 써있다 걱정 마시길 이곳 직원들은 웬만하면 영단어 정도와 한국어 단어 정도는 하고 한국인 직원도 1명이 상주하고 있으니 편하게 편하게 쇼핑하시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다라고 하면…

구글어플 열고 렌즈 모양에 번역 클릭해서 스마트 렌즈 기능 이용하면 된다. 참 쉽다.

 

구글 어플 내부의 스마트렌즈의 번역기능 사용

 

2층에서 사실상의 쇼핑 시작, 이미 일본 의약품 특히 감기약, 두통약 효과 좋은 것 사냥을 시작한다.
계산할 때 관광객은 면세품으로 할인을 받기 때문에 비닐팩이 밀봉 된다. 그리고 신분증 확인
그리고 관광객도 총 금액에 따라 할인해주니 잘챙기기 바람.
 
또 하나의 팁은 현재 일본 엔화가 한국원화보다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 은행에서 발급해주는 트래블체크 카드를 이용하면 실제 환율 보다 더 이득을 본다 약 3~5% 까지 차이는 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쇼핑 코스 중 하나는 바로 100엔샵, 잡화점, 드러그스토어이다. 이곳들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100엔샵은 '100엔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을 100엔에 판다'는 전략으로 품질 관리에 힘쓰며, 생활용품, 주방용품, 문구류,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한다. 일본 특유의 디자인과 문화를 반영한 상품들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위치해 있어 관광 중에 쉽게 들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일본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기념품을 찾기에도 아주 딱이다.
드러그스토어 또한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 장소이다. 일본 브랜드의 의약품과 화장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되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준다.
이처럼 100엔샵, 잡화점, 드러그스토어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 편리한 접근성, 그리고 일본 문화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며, 일본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일본에서 100엔샵, 잡화점, 드러그스토어가 번창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1990년대 초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한 상품을 찾게 되었고, 100엔샵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100엔샵은 대량 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박리다매 전략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드러그스토어 또한 마진이 높은 의약품과 화장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면서 다른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다.
사회적으로는 일본의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가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화했다. 1인 가구는 소량 구매와 편리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00엔샵, 잡화점, 드러그스토어를 선호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약품과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드러그스토어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00엔샵은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었고, 드러그스토어는 식품 취급을 확대하며 편의점과 경쟁하는 등 상품 다양화를 통해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대형화 및 체인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결국, 경제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 그리고 기업들의 경영 전략이 맞물리면서 일본의 100엔샵, 잡화점, 드러그스토어는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관광객의 시각에 후쿠오카 시내에서 많이 보이는 곳은 사실상....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일본에서 가장 큰 잡화점 체인점 중 하나이다. 식품, 의류, 가전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특히 저렴한 가격과 24시간 영업으로 유명하다.
마츠모토 키요시(マツモトキヨシ): 일본 전역에 1,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가장 큰 드러그스토어 체인점이다. 의약품, 화장품, 건강식품, 일용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식사를 마친 저스트밋에서 걸어서 450m, 다이코쿠에서 숙소로는 1.2km(도보 17분)

 
주소: 일본 〒810-0021 Fukuoka, Chuo Ward, Imaizumi, 1 Chome−23−11 aune1階・2階
웹사이트: https://daikokudrug.com/

ダイコクドラッ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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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이없는 것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그때 뭐했지?” 하고 물음표가 남아버린다. 여기에 글로 남기는 것도 사실 그런이유다. 나도 기억을 기록하고 그 바람에 블로그에 우연히 지나가는 분들에게도 정보가 되면 좀더 보람이 있을 듯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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