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와인이라 쉽게 말하지 마라 이건 정말 좋은 와인을 누구에게나 장벽없이 선보이겠다는 주인의 뚝심이 느껴지는 와인이다.
바로사 잉크 2023 쉬라즈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쉬라즈 품종의 호주 와인이다. 그중에서 이 레드와인은 분명하게도 과일향이 풍성한 진한 컬러의 와인으로 정체성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이 가격대의 레드와인들은 탄닌이 불필요하게 강하거나 알콜향이 나름 진해서 “와인은 술이다” 라는 이야기를 억지로 하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속으로는 비싼 와인이나 싼 와인이나 가격은 둘째치고 술은 술이니 당신은 술을 즐기시오 라고 억까하는 와인들이 많다.
그런데 이 바로사 잉크는 이름 만큼이나 진한 컬러감에 그 색이 어디서 왔는지 알수 있는 과일향이 매우 풍부해서 와인을 처음 접한다면 알콜이 강한 이가격대의 까쇼보다는 이러한 쉬라즈 품종 와인이 음용자에게 좀거 좋을 듯하다.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그랜트 버지(Grant Burge)의 ’바로사 잉크 쉬라즈(Barossa Ink Shiraz)’는 호주 남부의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레드 와인이다. 쉬라즈(Shiraz)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그 깊고 진한 색상은 마치 잉크를 연상시켜 매우 이름과 어울린다.
테이스팅
민트와 시나몬의 향긋한 노트가 강한데 자두와 라즈베리 같은 검붉은 과일향이 매우 잘 어우러져서 흔히 상상하는 와인이라면 이런가? 하는 어떤 추측에 가장 부합하는 풍미다.
입안에서는 다크 초콜릿과 블루베리의 진한 풍미도 느껴지며, 부드러운 벨벳 같은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가 이러한 특징을 잘 만들어 내는 것 같다.
2021년 비비노 커뮤니티 어워드에서 2만 원대 호주 와인 1위에 선정돤 경력도 있공 2022 Decanter World Wine Awards와 2023년 Adelaide Royal에서 동메달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음식 페어링
이런 맛이라면 당연히 고기 요리, 치즈 등과 잘 어울리고 특히 호주산 소고기 스테이크와 함께라면? 먀우 좋을 것 같다.
아주 대중적이지만 그저 대중적이지만은 않은 쉽게보면 큰코다치는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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