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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돌아보기 00. https://joey05k21.tistory.com/33
후쿠오카 돌아보기 01. https://joey05k21.tistory.com/31
후쿠오카 돌아보기 03. https://joey05k21.tistory.com/36
후쿠오카 돌아보기 04. https://joey05k21.tistory.com/39
저스트밋에서 거하게 먹고 나마비루(생맥주)도 기운차게 마셨음에도 결국 소고기는 소고기라 느끼함이 입에 계속 걸쳐 있다. 비오는 밤거리를 우산을 받쳐들고 걸으며 약국(잡화점)쇼핑도 마쳤고 숙소로 정말 잘 걸어 복귀하자꾸나 하던 찰나~~
“아니 우리 맛집 돌러 온 하루 여행인데 뭐 더 없나?” ~~ 두 부부 일행 중 큰형님께서는 뭔가 아쉽다.
사실 나도 다이어트 유지 중이지만 이번 36시간 작정하고 왔다. 서울가면 또 뛴다. ㅋㅋ 그레서 아내랑 이야기를 간단히 나누니…
“강변 포장마차길로 모시겠습니다~~!! ㅎㅎ 가는길에 있습니다.“
비가 봄비처럼 잘 내리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다. 정말 여행이란 것이 주는 소행은 감정을 어지럽게 마든다.
비내리는밤 우산에 가려 있어도 나카강변을 따라 늘어선 낮은 빌딩들 옥탑의 광고 네온사인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뼈도 못추리게 이쁘다. 역시 이것 또한 일본 특유의 감성이리라.
목표지점 나카강변의 나카스 포장마차 길은 강변 바로 사이드에 있어 분위기 좋다 ~~ 텐진 번화가에도 있지만 거기는 여기와 다르게 차가 통행하는 대로변이라 또 다른 느낌이다.
여행객의 감성따라 빌딩숲 대로변 포장마차냐~ 강변 물길 따라 낭만을 좋아하냐의 선택지일뿐 맛은… 뭐 일단 가보자~!!
구글맵에서 후쿠오카 포장마차거리 food stalls 를 검색해도 되고, 포장마차 탄룡 을 검색해도 된다. 야끼니꾸를 먹은 저스트밋에서는 17분 걸리는 도보 거리이다. 후쿠오카의 맛집 여행의 장점은 그저 걸어서 모든 맛집을 다닐수 있다는 것~~^^
밤에 길따라 걸으며 다리위에서 이런 풍경이 보이면 포장마차 거리 근처에 다 온것이다.
특히 저 코카콜라 빨간 옥외 네온사인이 외쪽에 있으면 코카콜라 네온사인 방향대로 강따라 걸으시길>>>>
비오는 날이라 포장마차 오픈 한곳이 별로 없다. 전체 5곳 정도만 영업 중이었다. 대부분이 꼬치류가 전문이어서 맘에 들지않는다. 이미 배는 고기로 채웠으니 느끼함을 없애줄 메뉴가 필요한데 비 때문인지 라멘파는 포차도 별로 없다. 유일하게 라면하고 간단한 메뉴가 이것저것 있는 포차가 한 곳 있다. 그냥 줄서서 기다리고 들어가자~~
나름 호객행위하는 사람도 있다. 어째 느낌이…
ㅎㅎ 그렇다 이곳은 일본인이 하는 곳이 아니네~~? ㅎㅎㅎ 뭐 괜찮아 일단 앉아서 먹어보자
네기라멘: 파가 주 고명인 돼기고기 한장 올라간 일본식 라면
불명태? ㅋㅋ 구운 명란알이다 매우 짭조름 한게 맥주 안주 맞다 ㅎ 번역기가 이상한데? ㅋㅋ
야끼만두: 그래도 일본인데 먹어봐야지 뭐 … 업소용 포장 만두맛 ㅋㅋ
어묵탕: 다른 특별한 맛 1도 없다. 오뎅도 그저그런 업소용 어묵봉지 뜯어서 대충 끓인 맛인데… 어?!!! 근데 다행히? 무가 시원하게 우러났다. 이정도면 충분!! 국물만 더 달라 하니 더 떠 준다. 시원하게 마셨다. 저녁식사 소고기 야끼니꾸의 느끼함은 이걸로 사라졌다.
신기하게 나름 맛이 우리나라 포차 느낌이다. 포차에서 파는 음식 재료가 업소용이어서 그럴듯하다고 추측만 해본다. 네기라면 빼고는 충분히 아는 맛, 아는 맛이 무섭다는 건 누구나 아는 비밀 ~~^^
비도 좋고~ 밤 강변 야경도 좋고~ 날씨때문에 포장마차가 별로 없어 아쉽지만 느끼고 싶었던 그 낭만과 감성은 여행객인 내가 스스로 만드는 것~~^^
흥미롭게 본 것은 우리가 들어간 포차의 점장이나 직원모두 동남아인이었다. 태국 또는 베트남 사람으로 보여졌다. 오히려 의외로 편했던 것은 영어가 통한다는 것… 그것도 손짓 발짓 영어말고 문장하나 제대로 민들어서 말해도 영어가 통했다. 의외의 장점이 있는 포차였다.
요즘은 많이 못느끼긴 하지만... 예상외로 일본에서 여행하는 동안에 영어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오사카, 오키나와 여행을 할때에도 경험했던 문제다. 오히려 한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하려고 일본인 직원들이 한국어를 해줄 때 그나마 좀 편리한 정도였는데…
그래서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다른 국가에서는 웬만하면 영어를 쓴다는 이유로 내가 좀더 주도하는데, 일본만큼은 항상 아내가 주도한다. 차라리 영어도 한국어도 아닌 일본어를 바로 쓰려고 ^^ 물론 그냥 의사소통 눈치껏 하는 일본 단어 사용 수준이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편리하다~~^^
저녁식사 후, 9시가 넘어가는데도, 빗속을 걷고 있다해도 호텔까지 돌아가는 동안 뭐하나라도 더 눈에 담고, 입에 넣고, 배에 채우고, 손에 가득 들려고 애써 계속 살핀다. 우산을 들어도 안 귀찮고, 가방을 매어도 안무겁다. 이게 여행이구나 싶다. 새삼 가까운 곳에 또다른 이국이 확실이 있다는게 새삼 반갑다.(정치, 외교적 문제는 우선 뒤로 합시다. ^^ 여행은 여행 일뿐)
아직 뭐가 남았을까? 남았지... 아무렴.... 숙소에서 잠들기 전의 "건배"를 위해 편의점을 돌아야 한다. ^^ 걸어서 여행하니 계속 배가 고픈지... 아니면 뇌의 속임인지 알수가 없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게 다행아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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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포장마차 거리
후쿠오카의 나카강변을 따라 늘어선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는 일본을 대표하는 야타이(포장마차) 명소이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곳은 활기 넘치는 후쿠오카의 밤 문화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는 하카타역과 텐진역 사이에 위치한다. 두 역 모두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특히, 캐널시티 하카타와 인접해 있어 쇼핑이나 관광 후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포장마차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 일부 점포는 새벽 2시까지 운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점포별로 영업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검색을 미리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카스 포장마차에서는 후쿠오카의 간단하게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하카타 라멘: 돼지 뼈 육수와 얇은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후쿠오카의 대표 라멘이다. 깊고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 모츠나베: 곱창을 사용한 전골 요리로, 쫄깃한 곱창과 구수한 국물이 특징이다.
* 야키토리: 닭고기 꼬치구이로, 다양한 부위를 숯불에 구워 제공한다.
* 오뎅: 어묵, 무, 계란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끓인 일본식 어묵탕이다. 따끈한 국물은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많다.
이 외에도 튀김, 교자, 철판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 메뉴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날씨가 좋아서 모든 포차가 있어야 좀 돌아보고 제대로 된집 골라잡아야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아무래도 저녁 시간대, 특히 주말에는 대기 인원이 많을 수 있다. 오후 6시 이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포장마차의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3인 이하, 최대 4인으로 방문하는 것이 편하다. 거의 대부분 일반적으로 1인당 1주류와 1안주를 주문하는 것이 이곳의 원칙아닌 원칙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포장마차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므로, 현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포장마차는 좁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경우가 많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포장마차의 매력이지만,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곳의 낭만은 혼자 즐기는 소주가 아니고 일본의 길거리이다. 아무래도 일부 포장마차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있다. 비오는 날 문연 포차가 몇개 없어 선택지가 없었다. 분명히 조금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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